25일 로이터통신은 스가 총리는 연설문을 인용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한시적인 유예도 없다”며 김 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는 견해를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연설에서 “북한과 일본의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측의 이익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내년 여름 인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올 여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7월23~8월8일로 연기됐다.주요기사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는 인류 안전보장의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료약과 백신 등을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공평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스가 총리는 또 “일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개도국을 돕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45억달러(5조2875억원)의 긴급대출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엔총회 연설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화상 연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가 총리의 연설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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