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천쉬(陳旭)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3일(현지시간) 제45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중국은 국가적 측면에서 홍콩의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법제도, 집행 체계를 건립했다"면서 "이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천 대사는 "(홍콩보안법은) 홍콩 각계와 전국 인민의 결연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극소수 국가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함부로 홍콩 사무에 간섭하면서 홍콩에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중국 주권과 영토 수호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런 시도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세력도 중국을 불안정하게 하거나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어떤 국가도 홍콩 문제를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이날 인권이사회에 러시아, 유럽연합(EU), 프랑스, 독일, 파키스탄, 스위스, 포르투갈, 뉴질랜드 등 유엔 주재 상주 외교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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